안녕하세요! 요즘 길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메뉴판, 포스터, 쇼핑몰 안내 등 곳곳에서 QR코드를 쉽게 마주하게 되죠. 저도 처음엔 ‘이걸 뭘로 찍지?’ 하면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식당에 갔을 때 메뉴판 대신 QR코드를 보여주거나, 백신 접종 이후 전자출입명부 때문에 QR코드 찍는 일이 일상이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는데요. 그런데 아직도 어떤 앱을 써야 하는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각각 어떻게 스캔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에서 QR코드를 어떻게 스캔하는지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을 천천히 읽고 스마트폰 QR코드 스캔 방법을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QR코드는 무엇일까요?
QR코드는 ‘Quick Response Code’의 약자로 흑백 네모 패턴 속에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2차원 바코드예요. URL, 연락처, 결제 정보, 이벤트 쿠폰 등 스마트폰으로 한 번 스캔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하거나 실행할 수 있죠. 주변에서 카페 메뉴를 볼 때나 행사장 입장권 확인할 때 많이 쓰이는데, 사실은 생활 곳곳에 숨겨진 편리 기능 중 하나랍니다. 요즘은 웹사이트 링크, 명함, 결제 정보, 입장권, 백신 인증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죠.
기본적인 QR코드 스캔 방법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을 활용하는 거예요.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카메라 앱만 켜도 QR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줍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폰의 경우 카메라를 켠 상태에서 QR코드를 화면 가운데에 비추면 자동으로 링크가 뜨더라고요. 그걸 터치하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합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iOS 11 이후 버전부터는 기본 카메라 앱에 QR코드 인식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따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QR코드 스캔하는 방법
갤럭시폰을 쓰는 분들은 기본 카메라 외에도 ‘삼성 인터넷’ 앱을 자주 쓰시죠. 이 앱 안에는 QR코드 리더 기능이 들어 있어요. 삼성 인터넷 앱을 열고 우측 하단 메뉴(≡ 또는 ☰)를 누르면 ‘유용한 기능’ 안에 QR코드 스캐너 메뉴가 보일 거예요.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 번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뜨기도 하는데요. 기능 설치 후엔 아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갤럭시폰의 ‘빠른 설정창’을 내리면 ‘QR코드 스캐너’ 아이콘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바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제 친구는 이 기능을 자주 쓰는데, 교통카드 충전하면서 QR코드 찍어야 할 일이 자주 있다 보니 이게 가장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에서 QR코드 스캔하는 방법
아이폰은 카메라 앱만 켜면 자동으로 QR코드를 인식해줍니다.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라면 정말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죠. 그냥 카메라를 켜고 QR코드 쪽으로 가져가면 위쪽에 링크가 뜨는데요. 그 링크를 터치하면 바로 이동합니다. 설정 > 카메라 메뉴에서 ‘QR 코드 스캔’ 옵션이 켜져 있어야 기능이 작동하는데, 혹시 안 될 경우에는 이 설정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제어 센터’에 QR코드 스캐너를 추가해두면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겐 유용합니다.
QR코드 전용 앱 사용하기
카메라가 잘 인식하지 않거나, 좀 더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용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는 QR 코드 스캔 앱은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그리고 ‘QR코드 스캐너’ 같은 전용 앱들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앱의 경우, 상단 검색창 오른쪽에 있는 QR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카메라가 켜지면서 스캔을 할 수 있어요. 특히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거나 네이버 예약 등과 연동된 경우에는 아주 편리하더라고요. 카카오톡도 비슷한데, 친구 탭 오른쪽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누르면 본인의 QR을 보여주거나 다른 사람의 QR을 스캔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시기에는 카카오 인증서나 쿠브(COOV) 앱을 통해 QR 출입을 했던 기억도 나네요.
QR 코드 스캔 시 주의할 점
QR코드를 스캔할 때는 주변 환경과 보안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조명이 충분해야 정확히 인식됩니다.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카메라가 패턴을 구분하기 어렵거든요. 그리고 카메라 렌즈가 깨끗해야 하는데요.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있거나 스크래치가 있는 경우에는 인식이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낯선 QR코드는 경계하는 것입니다. 공공장소에 붙은 QR코드를 위장해 악성 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만 스캔하는 게 안전합니다.
스마트폰의 OS나 앱이 오래된 경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좋아요.
QR코드는 일상 곳곳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종이 메뉴판 대신 QR코드로 모바일 메뉴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공연장이나 영화관에서는 종이 티켓 대신 QR코드로 입장권을 대체하기도 하죠. 또, 관공서 민원서류 신청 시에도 QR코드로 본인 인증을 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연결되는 기능이 자주 쓰이더라고요. 스마트폰 QR코드 스캔 방법을 확실하게 익히시고 활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