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눈이 좀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회사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다 보면, 글자가 너무 작거나 커서 불편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얼마 전엔 친구랑 얘기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건데, 컴퓨터 화면 글자 크기 조절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참고 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요즘은 24인치, 27인치 이상 되는 모니터가 많다 보니 기본 설정된 글씨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특히 FHD나 QHD 해상도에서 글자가 작게 보이는 경우가 많고요. 반대로 노트북 같은 경우는 화면이 작아서 기본 글자 크기로는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죠.
오늘은 저처럼 컴퓨터 글자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화면 글자 크기 조절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특히 윈도우 기준으로 설명드리고자 하는데요. 디스플레이 설정을 통해 글자를 키우는 방법부터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까지 다양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전체 글자 크기 키우기
컴퓨터 화면 글자 크기를 키우는 방법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 설정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즉, 윈도우 자체에서 글자 크기를 키우는 거예요. 이건 전체 시스템에 적용되는 방식이라 바탕화면, 폴더, 설정창, 심지어 앱의 메뉴까지 전부 커지니까 눈이 편안해집니다.
먼저,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디스플레이 설정’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중간쯤에 보면 ‘배율 및 레이아웃’이라는 항목이 있어요. 여기서 ‘텍스트, 앱 및 기타 항목의 크기 변경’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100%로 설정되어 있을 겁니다. 이걸 125%나 150%로 바꿔주시면 금방 글자가 커지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125%가 적당했어요. 너무 크게 하면 오히려 창이 잘려 보이거나 인터페이스가 어색해질 수 있거든요. 특히 노트북처럼 화면이 작고 해상도가 높은 경우라면 글자가 너무 작게 보이기 쉬운데요. 이런 설정만 바꿔도 사용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텍스트만 조절하기
디스플레이 전체가 아니라 특정 텍스트만 크기를 조절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죠? 이럴 때는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 또는 ‘접근성 설정’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11 기준으로는 설정 > 접근성 > 텍스트 크기로 들어가면 글자 크기만 따로 조절할 수 있어요.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미리 보기가 나오니까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고르기 쉬워요. 이건 정말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해서 화면 비율은 유지하면서 텍스트만 큼직하게 보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만 글자 크기 키우기
웹서핑할 때만 유독 글씨가 작아서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럴 땐 브라우저 자체 기능으로 글자 크기를 키우는 게 제일 간편해요.
크롬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크롬 오른쪽 상단에 점 세 개 아이콘(더보기)을 누르고 ‘설정’에 들어가세요. 왼쪽 메뉴에서 ‘모양’을 선택하면 텍스트 크기라는 항목이 보일 거예요. 여기서 ‘작게’, ‘보통’, ‘크게’, ‘매우 크게’ 중에 고르실 수 있어요. 저는 ‘크게’ 정도가 딱 적당했는데요, 웹페이지가 전체적으로 보기 좋아져서 뉴스나 블로그 읽을 때 훨씬 편해졌습니다.
또 하나 꿀팁은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굴리는 거예요. 이건 크롬뿐 아니라 엣지, 파이어폭스, 네이버 웨일 등 거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다 적용되는 기능이라서 순간적으로 글자를 키우거나 줄이고 싶을 때 유용해요.
문서 작성 시에도 글자 크기 조절 가능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도 글자 크기 설정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워드에서는 상단 메뉴의 ‘홈’ 탭에서 글꼴 크기를 숫자로 입력하거나, ▲▼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죠. 특히 발표 자료나 보고서를 만들 때는 제목은 20포인트 이상, 본문은 11~12포인트 정도가 가독성 측면에서 적당하다고 합니다.
엑셀도 마찬가지로 셀 크기에 맞춰 적당한 글꼴 크기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고요. 이건 단순히 보기 편한 걸 넘어서 작업 효율에도 큰 차이를 주니까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요즘은 듀얼 모니터 쓰는 분들도 많죠. 이럴 때는 각 모니터별로 글자 크기 설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 해요. 만약 해상도가 다른 모니터를 함께 쓰고 있다면 크기 조절이 모니터마다 따로 설정되어야 화면이 뭉개지거나 너무 커지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 화면 글자 크기만 조절해도 확실히 눈 피로가 줄어드는데요. 여기에 블루라이트 필터나 다크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훨씬 더 편해집니다. 컴퓨터를 매일 쓰다 보면 정말 사소한 설정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걸 느낍니다. 화면 글자 크기를 조금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가 줄고 작업의 집중력도 높아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