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 갈 때 KTX 좌석 추천


부산에서 서울 갈 때 KTX 좌석 추천

얼마 전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이용하면서 좌석 선택 하나로 여행의 만족도가 확 달라진 경험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게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죠. 특히 KTX를 이용하면 정말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출장을 가든 여행을 가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통수단이 된 것 같아요. 저도 주변 지인들이나 선배들한테 “KTX로 갈 때는 어디 좌석이 제일 좋아?”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요. 나름대로 경험과 주변 이야기를 바탕으로 KTX 좌석 추천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 때 유용한 정보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KTX는 최고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 주행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주며 정시 운행률이 높아 시간 약속이 중요한 비즈니스 출장이나 일정 관리에 적절한 교통수단입니다.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대전역, 오송역, 강릉역, 동대구역 등에서 K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열차 내 무료 와이파이와 전원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어 업무용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이 편리하고 넓고 푹신한 좌석 덕분에 장시간 탑승에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객실 간격이 넓어 짐칸 이용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실로 업그레이드하면 다과 서비스와 더욱 조용한 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원하는 수준의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주요 도시 간 환승 없이 바로 연결되기에 공항 리무진·지하철·버스 등 연계 교통편 이용이 편리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자동차나 항공편 대비 현저히 낮아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전국 각 지역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할 때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수단은 단연 KTX입니다. 비행기도 있긴 하지만 김해공항-김포공항 구간은 공항 이동 시간, 보안검색 대기, 비행 전 대기시간 등을 포함하면 오히려 KTX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아요. 반면 KTX는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시간 3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고 도심에서 도심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입니다.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창측(창가) 좌석인지 통로측(복도) 좌석인지일 텐데요. 창측은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이지만, 화장실 이용이나 이동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통로측은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짐칸에서 휴대품을 꺼내기도 수월하죠. 제 경우, 주변 지인이 “책 읽을 때 집중이 잘 된다”며 창측을 극찬했지만 장거리 여행 중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면 통로측이 더 편리하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실과 일반실 중에서도 많이 고민하실 것입니다. 특실은 확실히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소음도 덜하며 음료 서비스도 제공돼서 편안한 이동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출장 등 업무 관련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집중해서 일하기에도 좋아요. 반면 일반실은 가격 면에서 부담이 적고 열차마다 차이는 있지만 충분히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번째 객차냐에 따라서도 승차감이나 소음이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4호차에서 7호차 사이가 가장 인기도 많고 진동이 덜한 구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5호차, 6호차는 중앙에 가까워서 열차의 흔들림도 적고 이동 중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휴대폰 신호도 비교적 잘 잡히는 편이라 영상 시청이나 업무에도 적합하죠. 그래서 자리가 있다면 KTX 고속열차 중앙에 위치한 5호차나 6호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일 오전·오후 러시아워를 피해서 예매하면 원하는 좌석을 고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하루 전 예매가 가능하다면 ▲일반실 창측: 1A, 4A, 7A ▲통로측: 1C, 4C, 7C ▲특실: 1·2번 열 중앙 좌석 ▲프리미엄 특실: 1열 독립 좌석을 노려보세요. 제 경험상 4호차 창측 좌석이 바다 뷰와 내륙 뷰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KTX 좌석은 보통 출발일 기준 한 달 전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오전 시간대는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 예매하는 게 좋아요.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고 모바일 승차권을 발급받으면 따로 티켓을 출력하지 않아도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좌석 선택 시 ‘열차 방향 기준 앞을 보고 가는 자리’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가끔 좌석 방향이 뒤로 되어 있는 경우 멀미가 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레츠코레일 어플로 예약하시면 미리 방향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창가+앞쪽+정방향’ 조합은 인기 좌석이라 일찍 예매하지 않으면 금방 매진되기도 해요.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이동이 잦은 분들은 KTX 좌석 선택이 단순히 편의성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과도 연결된다는 걸 체감하실 거예요. 예를 들어, 회의 준비가 필요한 날은 특실 조용한 자리에서 집중하며 올라오는 게 좋고 친구와의 여행이라면 일반실 창가에 앉아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려요.

처음에는 아무 좌석이나 앉았는데 몇 번 다니다 보니 내가 어떤 스타일에 잘 맞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여행을 좀 더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다면 KTX 좌석 선택부터 신경 써보는 걸 추천드려요. 이왕이면 편하게, 빠르게, 그리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동하는 게 최고니까요. 여러분도 저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KTX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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