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의 변속기는 미션이라고도 하는데요. 엔진에서 발생한 출력을 바퀴에 전달하여 차량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의 부품 요소입니다.. 미션의 종류에 따라 주행 감각과 연료 효율성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변속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자동 변속기로는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CVT(무단변속기), 그리고 토크컨버터 방식이 있습니다. 각 변속기의 특징, 장점과 단점, 대표적인 자동차 모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첫 번째로 설명 드릴 자동차 미션은 DCT입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라고 하는데 자동차 제조사에 따라서 PDK, DCT, DSG라고 불립니다. DCT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인데요. 두 개의 클러치를 사용하여 기어 변속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하나의 클러치는 짝수 기어, 다른 하나는 홀수 기어를 담당하여 변속할 때 동력이 거의 끊기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계적 효율이 높아 연비와 가속 성능이 뛰어나고 변속 속도가 빨라서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CT 미션은 변속 응답성이 빠르기 때문에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하고 연비 효율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데요. 그리고 동력 손실이 적어서 비교적 가속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속 구간에서는 변속 충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미션에 비해서 구조가 복잡하여 제작 및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내구도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속 주행 시 울컥거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동차 모델로는 폭스바겐 골프 GTI, 현대 i30 N, 벨로스터 N, BMW M 시리즈 중의 일부 모델, 아우디 A6 등이 있습니다.
CVT(무단 변속기)
CVT는 무단 변속기라고 하는데요. 기어 단수가 고정되지 않고 벨트와 풀리를 이용해 연속적으로 변속하는 방식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효율적인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여 연비 향상 가능하며 승차감이 부드럽다는 평을 받습니다.
따라서 변속 충격이 없고 부드러운 승차감 제공하며 연비가 우수해서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구조가 단순해서 유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출력 엔진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서 경차, 소형차 등과 어울리는 미션입니다. 장시간 주행 시에는 벨트가 마모될 수 있습니다.
CVT 무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는 차량으로는 도요타의 캠리, 도요타의 프리우스, 닛산의 알티마, 현대의 아반떼 등이 있습니다.
토크 컨버터 방식
토크 컨버터 방식의 미션은 오일을 이용해 동력을 전달하는 유압식 변속기입니다. 오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합니다. 구조가 복잡하나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크 컨버터 방식의 미션은 변속 충격이 적고 부드러운 주행에 적합합니다. 저속 주행에도 안정적인 가속력을 보여주고 있는 미션 방식입니다. 내구성이 우수다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비가 DCT, CVT 미션에 비해서 떨어질 수 있으며 변속 응답성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BMW 7시리즈가 있습니다.
어떤 변속기 방식이 우수하다고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주행 성향이나 환경에 따라서 적절하게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스포츠 주행을 선호한다면 DCT 미션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고 도심 주행이 많다면 CVT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합적인 환경이라면 토크 컨버터 방식의 미션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 미션의 특징, 장점, 단점, 대표적인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