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하다 보면 “설마 내가?” 싶던 상황이 정말 순식간에 벌어집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게 바로 빌트인캠 영상이죠. 그런데 막상 사고 영상이 필요해지면 당황하게 됩니다. 차량 안에 저장된 영상을 어떻게 PC로 옮겨야 하는지, USB를 꽂으면 되는 건지, SD카드를 빼야 하는 건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메뉴를 몇 번이나 눌러보며 방법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빌트인캠 영상 PC로 옮기는 방법을 가장 현실적인 기준으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USB 복사 방식부터 SD카드 직접 추출 방법까지, 실제로 해보면서 알게 된 부분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 하나로 복사 방법을 확실하게 정리해보시길 바랍니다.
빌트인캠 영상 PC로 옮기는 방법, 왜 알아두면 좋을까?
요즘 나오는 차량은 대부분 순정 빌트인캠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을 타시는 분들은 별도 블랙박스 없이도 녹화가 되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사고 영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주행 영상은 덮어쓰기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필요한 장면은 최대한 빨리 PC나 외장 저장장치로 옮겨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예전에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는데요. 보험사에서 “원본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USB 복사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빌트인캠 영상 PC로 옮기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USB 메모리로 복사하는 방법 (가장 권장)
가장 안전하고, 차량을 분해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입니다. 빌트인캠 1세대·2세대 모두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라 우선 이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준비물
- FAT32 또는 exFAT 형식으로 포맷된 USB 메모리
- 여유 용량 8GB 이상 권장
USB는 처음 사용할 때 반드시 포맷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인식 오류가 나는 경우 대부분 포맷 문제였습니다. 제 경험상 exFAT이 대용량 파일 복사에 안정적이었습니다.
복사 절차
-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빌트인캠 전용 USB 포트에 메모리를 삽입합니다.
(음악용 USB 포트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글러브 박스 안쪽이나 센터 콘솔 하단을 확인해보세요.) -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빌트인 캠] 메뉴로 이동합니다.
- [조회] 또는 [재생] 목록에서 저장하고 싶은 영상을 선택합니다.
- 화면 하단의 [USB로 복사] 버튼을 누릅니다.
- 복사가 완료되면 USB를 안전하게 제거한 뒤 PC에 연결해 확인합니다.
복사 속도는 영상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1~2분 내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복사 중에 시동을 끄지 않는 것입니다. 아래는 USB 방식과 SD카드 방식 비교입니다.
| 구분 | USB 복사 방식 | SD카드 직접 추출 |
|---|---|---|
| 난이도 | 쉬움 | 중간 |
| 차량 분해 필요 | 없음 | 일부 필요 |
| 안정성 | 높음 | 카드 손상 위험 있음 |
| 추천 상황 | 일반 사용자 | 대량 파일 정리 시 |
일반 운전자라면 USB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SD카드 직접 추출 방법 (빌트인캠 1세대)
빌트인캠 1세대 차량은 마이크로 SD카드가 물리적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만 위치가 조금 숨겨져 있어서 처음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위치 찾기
조수석 글러브 박스를 열고 상단을 보면 작은 슬롯이나 덮개가 있습니다. 차량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상단 안쪽에 위치합니다.
카드 제거 방법
슬롯을 살짝 누르면 마이크로 SD카드가 튀어나옵니다. 억지로 당기지 말고 반드시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렀다가 빼주세요. 중요한 팁 하나 드리자면, 시동을 끄고 1~2분 정도 기다린 뒤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화 중에 제거하면 파일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PC 연결
- SD카드를 리더기에 삽입
- PC에 연결
- 폴더 확인 (Normal / Event / Parking 등)
Event 폴더에는 충격 감지 영상이 저장되어 있어 사고 영상 찾기가 수월합니다.
주의사항
카드를 자주 뺐다 끼면 접촉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인이 SD카드를 자주 분리하다가 인식 불량이 발생해 교체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USB 복사 방식을 우선 사용하세요.
빌트인캠 2세대는 SD카드가 없을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차량의 빌트인캠 2세대는 내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SD카드 슬롯이 아예 없습니다. 이럴 때는 USB 복사 방식 또는 전용 앱을 활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제조사의 앱을 통해 일부 영상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용량 파일은 USB 복사가 더 안정적입니다.
- 마이현대(MyHyundai)
- 기아(Kia)
전용 PC 뷰어 설치하면 좋은 이유
영상 파일은 일반 동영상 플레이어로도 재생됩니다. 하지만 전용 뷰어를 사용하면 다음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GPS 위치
- 주행 속도
- 주행 경로 지도 표시
보험사 제출이나 법적 증빙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런 정보가 함께 있는 것이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멤버스 홈페이지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섹션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영상 복사 시 꼭 알아둘 팁
제가 직접 겪어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첫째, 사고 직후에는 반드시 “이벤트 저장”을 수동으로 한 번 더 눌러주세요. 자동 저장이 되지 않는 상황도 있습니다.
둘째, USB는 차량 전용으로 하나 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트렁크에 넣어두면 급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복사 후에는 PC에서 바로 백업을 한 번 더 해두세요. 외장하드나 클라우드까지 저장해두면 분쟁 상황에서 마음이 편합니다.
마무리하며
빌트인캠 영상 PC로 옮기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필요할 때 당황하기 쉽습니다. USB 복사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간편하며, 1세대 차량이라면 SD카드 추출도 가능하다는 점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설명서를 뒤적이며 헤맸지만, 한 번 해보니 그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는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시간 날 때 USB 하나 준비해서 직접 한 번 테스트 복사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도록요.
혹시 차량 모델에 따라 위치가 다르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경험 기반으로 더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기 바라고요. 중요한 영상은 꼭 미리 백업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