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문서를 USB에 담아 들고 다니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하나만 잘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PC,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파일을 꺼내 쓰는 게 가능하죠. 특히 저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일하거나 협업이 잦은 사람이라면 클라우드 저장소는 필수입니다. 특히 저처럼 일도 하고 개인적인 작업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클라우드 저장소’가 필수가 됐습니다. 중요한 문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동으로 백업해두는 기능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하죠.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원드라이브(OneDrive), 아이클라우드(iCloud)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드롭박스(Dropbox), 네이버 MYBOX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생산성 도구와 잘 결합되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특징, 장단점, 요금제, 활용성 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란?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인터넷을 통해 파일,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의 저장공간입니다. 하드디스크처럼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든지 접근 가능한 형태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동시에 편집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면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 파일이 날아가는데요. 클라우드 저장소는 대부분 백업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디바이스가 고장 나도 데이터 손실 위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먼저 소개해드릴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는 구글 드라이브입니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기본 플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기본 15GB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료 요금제는 100GB / 200GB / 2TB 등 다양합니다.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의 완벽한 통합되어 구글 독스, 시트,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iOS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기본 제공 용량이 15GB으로 넉넉한 편이고요. 구글 포토와 연동 시 사진 백업도 간편합니다. 실시간 협업 기능이 뛰어나서 팀 프로젝트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동시 문서 작업에는 구글 드라이브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에게는 UI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로컬과의 동기화는 원드라이브에 비해 살짝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원드라이브(OneDrive)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원드라이브입니다. MS 계정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그리고 윈도우 11 운영체제와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오피스365 사용 시 기본 제공되는 클라우드입니다. 기본 용량으로는 5GB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오피스 문서 편집과 저장이 원드라이브에서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파일 온디맨드 기능으로 용량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강력한 연동을 제공합니다.
다만 기본 무료 제공 용량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고요. 맥OS나 아이폰에서의 사용성은 아이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보다 아쉬울 수 있습니다.
아이 클라우드(iCloud)
다음은 애플사의 아이클라우드입니다. 애플 생태계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데요.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디바이스 간의 연동을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iPhone, iPad, Mac 사용자라면 무조건적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진, 연락처, 메모, 캘린더 등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해주죠.
사진, 연락처, 메모, 캘린더 등 애플 앱과 자동 연동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 바로 맥북에 뜨는 기능이 있어요. 기본 용량은 5GB으로 다소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설계되어 있고요. 패밀리 공유로 최대 5명까지 요금제 공유 가능합니다.
애플 외 기기에서의 사용성이 낮습니다. 그리고협업 기능이 약하고 확장성 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윈도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클라우드 서비스 차이점 비교 요약
항목 | 구글 드라이브 | 원드라이브 | 아이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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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무료 용량 | 15GB | 5GB | 5GB |
유료 요금제 시작 | 약 2,400원/100GB | 약 2,000원/100GB | 약 1,100원/50GB |
최고 호환 OS | 안드로이드, 웹 | 윈도우 | iOS, macOS |
협업 기능 | 매우 우수 | 우수 | 다소 미흡 |
파일 검색 | 강력 | 보통 | 제한적 |
백업 자동화 | 사진, 문서 등 가능 | 문서 위주 | 전체 기기 백업 가능 |
개인적으로 두 서비스를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아이폰과 맥북 유저라면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요. 윈도우 기반 직장인은 윈드라이브가 좋습니다. 여러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글 드라이브를 추천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상과 업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어요. 예전엔 USB에 파일 담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번거로움 없이 어느 기기에서나 동일한 환경을 누릴 수 있죠.
구글 드라이브, 원 드라이브, 아이 클라우드 중에서 어떤 것이 좋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답은 없습니다. 사용하는 디바이스 환경, 파일 활용 방식, 협업 여부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구글 드라이브와 아이클라우드를 병행해서 사용 중입니다. 업무는 구글 드라이브, 개인 데이터는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해두니 나름대로 균형이 맞더라고요. 각 서비스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해보세요. 클라우드를 잘 활용하면 디지털 라이프가 훨씬 가벼워지고, 생산성도 쑥쑥 올라갑니다. 여러분도 본인에게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해 효율적인 파일 관리와 업무 생산성을 높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