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차량 상태나 가격 협상입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을 마치고 나면 또 하나의 현실적인 과제가 남습니다. 바로 이전등록입니다. 차량 키를 건네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야 비로소 내 차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취등록세, 공채, 필요 서류, 처리 기한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 중고차를 구매했을 때는 이전비용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 이전등록 절차와 비용을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중고차 이전등록이란 무엇인가?
중고차 이전등록은 차량 소유권을 양도인(파는 사람)에서 양수인(사는 사람)으로 넘기는 법적 절차입니다. 차량을 인도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소유자가 바뀌어야 진짜 내 차가 됩니다. 매수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이전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초과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이 기한을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거래 후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과태료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 작성일 기준이 아니라 실제 매수일 기준이기 때문에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주요 비용
이전등록 비용은 보통 차량 가액의 7~9% 내외입니다. 여기서 차량 가액은 단순히 내가 산 가격이 아니라, 시가표준액 또는 과세표준 기준으로 산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상보다 세금이 더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취득세(취등록세) | 승용차 7% | 화물·승합 5%, 영업용 4% |
| 경차 | 취득세 감면 (75만 원 한도) | 대부분 면제 |
| 지역개발채권(공채) | 지자체·차종별 상이 | 즉시 매도 가능 |
| 기타 수수료 | 수입증지 1,000~1,500원, 수입인지 3,000원 | 소액 |
취득세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차량이라면 약 70만 원 정도가 기본 세금으로 발생합니다. 여기에 지역개발채권이 추가됩니다. 공채는 매입 후 바로 할인 매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처음에는 “이걸 왜 사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실제로는 몇 만 원 수준의 부담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두 번째 중고차를 구매했을 때는 자동차365 계산기를 미리 활용했습니다. 그 덕분에 이전비용을 미리 예산에 포함할 수 있었고, 계약금 외에 추가로 준비할 금액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중고차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절차 – 방문 vs 온라인
이전등록은 방문 신청과 온라인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은 자동차365를 통해 가능합니다.
| 구분 | 방문 신청 | 온라인 신청 |
|---|---|---|
| 절차 | 관청 방문 → 서류 제출 → 세금 납부 → 등록증 수령 | 양도인 신청 → 양수인 동의 → 비용 결제 → 등록 완료 |
| 장점 | 당일 즉시 처리 가능, 번호판 변경 용이 | 집에서 간편하게 처리 가능 |
방문 신청은 시·군·구청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가능합니다. 번호판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문이 더 수월합니다. 온라인은 평일 근무 시간 내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직거래 경험을 말씀드리면, 첫 거래는 방문 처리했고 두 번째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온라인이 편하긴 했지만, 양도인과 일정 조율이 필요해서 오히려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판매자가 디지털 처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방문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개인 간 직거래 시 필요 서류
직거래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양수인은 반드시 본인 명의 자동차 보험에 먼저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전등록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 구분 | 필요 서류 |
|---|---|
| 양도인 (파는 사람) | 자동차등록증 원본, 신분증,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
| 양수인 (사는 사람) | 신분증, 자동차 보험 가입 증명 |
| 공통 |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
직접 겪어보니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것이 보험 가입입니다. 차량 인도 후 보험부터 가입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공채 비용
지역개발채권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지방 중소도시는 채권 매입 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일 차량이라도 지역에 따라 이전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지방에서 서울로 주소 이전을 한 상태에서 차량을 구매했는데, 이전등록 지역에 따라 채권 금액이 달라져서 예산이 조금 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중고차 딜러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간 초과 시 과태료 주의
이전등록은 15일 이내 완료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지연일수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대 5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직거래 시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이전등록 책임은 양수인이 부담한다”는 문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법적 책임은 기한 내 완료 여부에 따라 행정적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일정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이전등록 비용 줄이는 팁
첫째, 경차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적극 활용하세요. 75만 원 한도 내에서 감면되기 때문에 소형 차량은 세금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둘째, 자동차365 계산기로 사전 조회하세요. 예상 비용을 알면 협상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번호판 변경이 필요 없는 경우 비용이 일부 줄어듭니다. 주소지가 동일하고 번호 유지가 가능하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