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인포탈이에요. 요즘 운전하면서 브레이크 소리가 이상하거나 제동이 잘 안 먹는 것 같은 느낌을 한 번쯤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에 친구 차를 같이 타고 가다가 브레이크에서 끼익거리는 소리를 듣고 괜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비소에 가봤더니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다 닳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라이닝 이런 자동차 부품의 명칭을 들어보았는데요. 이 두 부품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어요. 오늘은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브레이크 시스템의 기본 원리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차이점에 대해새 알아보기전에 자동차가 멈추는 원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회전하고 있는 바퀴에 마찰을 가해서 속도를 줄이는 구조입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크게 디스크 브레이크와 드럼 브레이크로 나뉘는데요. 요즘 대부분의 승용차는 앞바퀴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일부 차량은 뒷바퀴에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말 그대로 원판 형태의 디스크를 브레이크 패드가 양쪽에서 잡아 마찰을 일으키는 방식이고요. 드럼 브레이크는 드럼 내부에서 브레이크 슈에 부착된 라이닝이 드럼을 밀어내며 마찰을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자주 듣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이 마찰을 일으키는 부품을 의미해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는 브레이크 방식에 따라서 사용되는 부품이죠.
브레이크 패드란?
브레이크 패드는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에서 사용하는 부품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디스크(로터)를 브레이크 패드가 양쪽에서 물며 마찰력을 줘서 차를 멈추게 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브레이크 패드는 금속 백 플레이트 위에 마찰재(소재는 다양함, 반금속, 세라믹 등)가 부착된 형태로 되어 있고 페달을 밟으면 유압의 힘으로 캘리퍼가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마찰을 일으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주로 앞바퀴에 장착되는데요. 제동력의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마모도 빠르고 교체 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3만~5만 km마다 점검이 필요하다고들 하더라고요. 다만 운전 습관에 따라 마모 속도는 크게 차이 날 수 있어서 정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이란?
브레이크 라이닝은 드럼 브레이크에서 사용하는 부품입니다. 브레이크 슈라는 금속 구조물에 마찰재가 부착된 것을 브레이크 라이닝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라이닝이 드럼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밀려나면서 드럼과 접촉해 마찰을 일으키고 제동이 됩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은 주로 뒷바퀴에 사용되는데요. 제동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차량의 전체적인 제동 밸런스와 주차 브레이크 기능에는 꼭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슈에 부착된 라이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고, 브레이크 패드보다는 교체 주기가 긴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 브레이크 방식에 사용되느냐입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디스크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라이닝은 드럼 브레이크에 사용됩니다. 또 구조와 작동 방식도 다르죠. 브레이크 패드는 디스크를 ‘양쪽에서 잡는 방식’이고, 라이닝은 드럼을 ‘바깥에서 미는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마모 정도나 교체 주기, 제동력의 중심 역할 여부 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고, 라이닝은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교체 시기
패드나 라이닝이 마모되면 제동 거리가 길어지거나 소음이 크게 생깁니다. 마모가 심할 경우 브레이크 디스크나 드럼 자체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모가 심하게 되기 전에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일반적으로는 패드는 앞서 말했듯 3~5만 km 사이에 한 번쯤은 점검하거나 교체하는 게 좋고요. 라이닝은 5~7만 km 사이에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기는 운전 습관, 도로 환경, 차량 무게 등에 따라 이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리가 나거나 브레이크 감각이 둔해진 느낌이 들면 바로 정비소 들러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어떤 정비소에서는 라이닝 상태까지 눈으로 확인시켜주더라고요. 눈으로 봐도 많이 닳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정비 시 주의사항
브레이크는 말 그대로 생명과 직결된 부품이라서 아무리 사소한 이상이라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닳으면 단순히 제동력 저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찰열 때문에 디스크나 드럼이 휘거나 갈라질 수도 있어서 수리비가 훨씬 더 커질 수 있어요.
특히 브레이크 패드 교체 시에는 ‘브레이크 디스크도 마모됐는지’ 함께 확인하는 게 좋고요. 브레이크 라이닝 교체 시에는 드럼 내부의 상태도 같이 보는 게 정석입니다. 요즘은 점검만 해도 정비소에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 경우도 많아서, 초보 운전자라도 상태를 확인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이런 거는 알겠는데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라이닝은 생소해서 헷갈리더라고요. 이렇게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제동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브레이크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꼭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라요.